해군은 트위터에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한 통합진보당 김지윤 비례대표 경선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
해군은 "김 후보의 표현이 해군과 해군 전 장병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천안함 유가족들과 해군의 직급별 현역 간부들도 김 후보에 대한 고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역대 해군 참모총장들과, 해군 전우회, 천안함 유가족들이 서울 노량진에 있는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김 후보의 해적기지 표현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대녀로 잘 알려진 김 후보는 해적기지 표현이 제주 상황을 빗댄 표현일 뿐 장병들이 해적이란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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