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시내 초·중·고교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대폭 감축될 위기에 처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관련 예산이 지난해(176억 원)보다 40억 원가량 줄어든 137억 7000만 원으로 책정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 전입금이 25억 원 삭감된데다 자체 예산도 감축한 탓이다.
그러나 채용계획 교사 수는 지난해(522명)와 비슷한 528명이어서 부산시교육청은 채용조건 변경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게다가 부산시는 내년에도 전입금을 25억원 줄인 뒤 2015년에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최소 55명에서 최대 75명까지 줄일 수밖에 없어 2009년부터 진행한 초·중학교 100% 원어민 교사배치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우려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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