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배드민턴 이용대 남복·혼복 모두 승


한국 남자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2012 독일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용대는 4일(현지시간)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하정은(대교눈높이·세계랭킹 7위)과 호흡을 맞춰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라 리테르 율 조(덴마크·세계랭킹 8위)에 맞섰지만 0-2(9-21 16-21)로 패했다.

이용대-하정은 조는 1세트 초반 1-3 상황에서 11연속 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졌고 1-14에서 내리 6점을 따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2세트에서도 1-5로 뒤진 이용대-하정은 조는 15-18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따라가지 못하고 16-21로 완패해 금메달을 내줬다.

이용대는 이어 정재성(삼성전기·세계랭킹 2위)과 함께 출전한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훙웨이-선예(중국·세계랭킹 14위) 조에 1-2(19-21 21-18 19-21)로 져 대회 2연패 달성을 놓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1세트에서 12차례나 동점을 기록하는 시소게임 끝에 19-21로 물러났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에서 17-16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내리 3점을 따내는 뒷심을 발휘, 힘겹게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3세트 18-18 상황에서 연속 2실점하며 무너져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한국체대·세계랭킹 10위) 조는 환샤-탕진화(중국·세계랭킹 38위)에 0-2(21-23 13-21)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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