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 청탁 논란' 박은정 검사 사의…반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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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남편인 부장판사로부터 기소 청탁 전화를 받은 걸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가 오늘(2일) 사의를 밝혔습니다. 대검은 박 검사의 사표를 반려할 예정입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6년 1월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남편인 김재호 부장판사로부터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달라는 전화를 받은 걸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가 사의를 밝혔습니다.

박 검사는 오늘(2일) 아침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오늘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선후배 검사와 동료 직원께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검사는 그러나 이 글에서 당시 김 부장판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검찰청은 현재로서는 박 검사에게 책임을 물을 일이 없어 사표를 반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는 박 검사가 검찰에서 김 판사로부터 기소를 청탁하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시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검사는 검찰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지만 전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김 판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시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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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 전 의원은 "남편은 절대 기소 청탁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전화통화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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