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카페 주인이 '화장실 몰카'…917명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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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커피숍 화장실에 드나드는 손님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가게 업주 43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신사동 카페의 공용화장실에 소형 블랙박스 카메라를 설치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남녀 손님 917명의 신체부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범죄로 두 차례 처벌된 전력이 있는 이씨는 촬영한 모든 영상을 컴퓨터 파일로 저장해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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