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단속 특수부대 뜬다…102명 특별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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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흉포해진 중국 어선에 맞서기 위해 해경이 군 특수부대 출신 102명을 특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4월부터 현장에 투입됩니다.

실기시험 현장을 박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국 어선 단속현장은 전쟁터와 다름없습니다.

중국 어선 횡포에 맞설 해상 특수기동대 102명을 뽑는 시험, 해군 UDT, UDU 등 최정예 군 특수부대 출신들에게만 응시자격이 제한됐습니다.

[최광엽/응시생(해군 특수전부대 출신) : 거친 파도에서 훈련 할 때도 경험이 있어서 수영장에서 시험을 보니까 그때보다는 편하니까 훨씬 응시하는 데는 괜찮습니다.]

수중 실기시험은 침수 사고에 대비한 파이프 분해 조립, 수중 장비착용 능력, 인명 구조를 위한 입영 능력 등을 측정했습니다.

[배준 경위/시험 기록관 : 중국 어선들이 저항하다 고의적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경우 그리고 우리 해양경찰관들이 나포 작전 중에 바다에 실족을 하거나 자칫 잘못될 경우에 대비해서.]

온몸이 덜덜 떨리는 낮은 수온 속에서 치러진 시험에서 대부분은 특수부대 출신답게 능숙한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시험을 통과한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은 성어기인 오는 4월부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에 맞서 우리 바다를 지키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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