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 만취 경찰 대낮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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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본서 소속 A(49)경사에 대해 자체 감찰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전날 오후 1시50분께 천안 목천읍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2%의 상태로 자신의 카스타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B(34)씨의 매그너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출동한 경관에게 "지인과 점심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경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남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주의 차원에서 의무위반 행위 예방을 위한 음성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올해 경찰관의 음주운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최근 음주운전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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