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리더 지코, 빡빡민 머리로 "죄송합니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가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행동과 발언을 해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리더 지코가 머리카락을 빡빡밀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블락비는 21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MBC MUSIC(이하 MBC 뮤직) 차트쇼 '쇼 챔피언'무대에 올랐다. 거센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무대에 오른 블락비는 부담감이 상당한 듯 어둡고 의기소침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블락비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리더인 지코는 빡빡 민머리로 무대에 올라 반성의 뜻을 전했다. 블락비는  별도의 인터뷰 없이 무대를 마쳤다.

 

앞서 블락비 소속사 측은 20일 “지코가 이번 사건에 대해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껴 멤버들을 대표해 반성과 사죄의 의미로 삭발을 했다”며 “멤버 전원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락비는 태국의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 중 적절치 못한 농담을 하는 등 인터뷰 태도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블락비는 이날 공식 팬카페에 "면목이 없다. 죄송하고 다시 죄송하다."고 멤버 전원이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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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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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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