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위례신도시 아파트 사업 좌초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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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해온 위례신도시 아파트 사업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도권 소식, 성남 연결합니다.

최웅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위례신도시 아파트 사업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서 이런 저런 방법으로 5천억 원대의 수익을 창출할수 있다고 해왔는데, 성남시의회의 반대로 성사가 어렵게 됐습니다.

그 속사정을 취재했습니다.

강남권의 로또 아파트로 불렸던 위례신도시.

현재 빈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를 조성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신도시 부지 가운데 42%가 성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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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 지분에 대한 아파트 사업권을 요구했습니다.

LH와의 협상 끝에 성남시는 부지 6만 4천 제곱미터를 사들여 아파트 1100여 가구를 직접분양한다는 사업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에 1천억 원이 넘는 분양수익이 날 것으로 성남시는 기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사업안이 부결됐습니다.

[최윤길 대표/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 시에서 시공 분양사업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의원들의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또,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데 지금 분양까지 해서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있느냐.]

시를 이끄는 이재명 시장은 민주당인데, 시의회는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합의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임시회를 넘겨 오는 4월 다시 논의할 예정이지만, 분양 방식을 둘러싼 시와 시의회간의 의견차이가 너무 큰 게 걸림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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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분당 정자동 공공부지 매각안도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부결됐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을 들여온 두 개의 안건이 모두 퇴짜를 맞은 셈입니다.

성남시는 정자동 공공부지 1만여 제곱미터를 기업에 팔면 1천억 원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족한 시의 재정을 확충하고, 판교특별회계 전입금을 갚는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는 부지를 팔아 생기는 막대한 돈의 용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양 측 간의 의견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정자동 공공청사 매각안도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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