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맞고소…학교폭력에 망가지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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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와 관련해 경찰이 교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의 아버지가 피해학생 아버지를 고소하는 등 문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습니다.

같은 반 학생 13살 A군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가정법원에 송치된 13살 B군의 아버지는 최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A군 아버지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그는 고소장에서 "A군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으로 아들을 불러 학교폭력에 대한 자술서를 쓰도록 강요하면서 무릎을 꿇리고 발로 차고 수차례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들이 A군을 먼저 때린 것은 맞지만 A군이 먼저 탈북자인 우리 아들을 '빨갱이'라고 놀리고 괴롭혔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사실은 감춘 채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B군 아버지를 상대로 고소인 진술을 듣고 조만간 A군 아버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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