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민원실에서 상담을 받던 장애인이 농약을 마신 뒤에 병원 치료를 받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체장애 3급인 이 모(56)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밀양시청 주민지원과 상담실에서 생활보상 담당 계장(54)과 상담을 하다 미리 준비한 제초제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씨는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다 같은 날 오후 7시40분께 숨졌다.
이 씨는 의료급여 지급 연장과 관련한 민원 상담을 하다 갑자기 음료수 병에 든 제초제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시청 직원들이 나를 귀찮게 한다'는 말을 했다는 담당 계장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밀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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