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수석에 보고" 진술…돈봉투 윗선 지목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이런 가운데 박희태 의장 전 비서 고명진 씨가 고승덕 의원실에서 300만 원을 돌려받은 뒤에 김효재 당시 상황실장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고명진 씨는 2008년 7월 전당대회 직후 고승덕 의원실이 반납한 300만 원을 돌려받은 인물입니다.

고 씨는 이 돈을 자신이 모두 썼고, 윗선 누구에게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고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돈을 돌려받은 뒤 당시 상황실장인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고 씨는 "책임 있는 분이 자기가 가진 권력과 아랫사람의 희생만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고 씨는 특히 "그 분이 처음 고 의원에 대해선 일면식도 없다고 거짓 해명을 하면서 여기까지 일이 이어졌다"고 말해 사실상 김효재 수석을 지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김 수석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광고 영역

하지만 김 수석은 고승덕 의원이 돈을 반납한 뒤, 고 의원을 만난 적도 없다고 부인해왔습니다.

검찰은 오늘(9일) 오후 박희태 캠프 재정 담당자였던 조정만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