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에서만…" 정전에 3시간 30분간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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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오후 서울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270여 세대가 3시간 반 동안 추위에 떨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상암동의 한 대형 아파트단지.

어제 오후 5시부터 5개 동 270여 세대에 3시간 반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추운 날씨에 전기가 끊기면서 난방이 안 돼,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희영/아파트 주민 : 난방이 안 돼서… 찬물 나오고 있어요, 아무 대비도 없이 갑자기 안 된다고… 따뜻한 물 받아놓을 수도 없고, 그래서 다들 이불 속에 있어요.]

관리사무소 측은 배전반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정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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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꼭대기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삼성동에 있는 건물에서 불이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불은 10분 동안 6층 피트니스센터를 태워 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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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원이 승용차를 들어 올리고 밑에 깔려 있던 사람을 끌어냅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지하철 회귀역 부근에서 77살 반 모 씨가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김 모 씨가 유턴을 하던 중 반 씨를 보지 못해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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