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탄광 폭발 8명 사상…유독가스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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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강원도 태백 탄광의 폭발사고로 광원이 2명이나 목숨을 잃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G1 강원민방, 정동원 기자입니다.

<기자>

태백에 있는 장성광업소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난 건 어젯(3일)밤 8시쯤.

탄광 입구에서 수직으로 975m 내려간 폭 4.4m, 높이 2.9m의 지하 탄광 막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교대 근무한 광원 10명이 채단작업을 하던 중 갱내에 꽉 차있던 가스가 기관차 바퀴와 레일의 마찰열로 순간적으로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기관차 운전원 54살 유지원 씨와 56살 조호연 씨 등 2명이 숨지고, 채탄원 57살 최병태 씨 등 6명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병원 관계자 : 두 명은 화상 전문치료를 동시에 해야돼서요. 서울 쪽으로 이송될 예정이고요, 나머지 4명은 치료 받고 추후 환자 상태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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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미터 지하 갱에서 분출된 가연성 가스는 폭발 위험이 높은데다, 많은 양의 탄산가스와 일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경찰 관계자 : 현장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 그러니까 작업했던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현장이 무너져서 갈 수가 없다는 거야.]

사고가 난 지 24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유독가스가 가득 차 경찰의 현장조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식경제부, 광업진흥공사와 합동으로 사고 광업소의 가스 점검 여부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G1 김민수, 그래픽 : 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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