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낙상 신고 급증, 인플루엔자 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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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눈이 좀 녹아야 할 텐데, 혹한이 이어지면서 그대로 꽝꽝 얼었습니다. 넘어져 다치는 사람, 또 독감 환자도 번지고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엉덩방아까지.

아무리 조심해도 빙판길 걷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갓난/서울 화곡동 : 미끄러워요. 그러니까 살살 다니지. 다치면 큰 일 난다고.]

지난 사흘 동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낙상신고만도 143건이나 됩니다.

뼈가 약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들에게는 특히 치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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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욱/73세, 낙상환자 : 딱 주저앉자마자 이 발을 못 쓰겠더라고요. 옴짝달싹 못하겠더니 골반이 부러진 거예요.]

인플루엔자도 무섭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경희/감기 환자 보호자 : 코가 너무 많이 나고 뒤로 넘어가고 기침도 가끔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지난달 첫째 주의 경우 1000명당 6.2명에 불과했지만, 넷째 주에는 21.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맹추위에 학생들의 개학이 겹치면서 인플루엔자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정원/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게 되고 실내에 밀집돼 있는 생활을 하게 되면 건조한 이런 환경들이 작용을 해서 이제 이런 독감들이 발생을 합니다.]

혹한 속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으면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 빙판길 낙상사고를 막기 위해선 겨울철에도 가벼운 운동을 통해 부족한 근력을 길러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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