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예술은행 토요 그림경매에 출품된 남농 허건의 작품이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위작 논란으로 28일 오전 전남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린 그림 경매에서 이 작품이 제외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남종화의 대가인 남농 선생의 작품이 공식 경매에 나오는 일은 이례적이라 경매 전부터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작품은 '강변 산수'란 제목의 수묵화로 가로 112㎝, 세로 33㎝의 크깁니다.
운림산방의 한 관계자는 "이 작품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보더라고 가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잡해 작품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매를 주관한 전남 문화예술재단은 진품이 아니라는 의혹 제기를 받아들여 경매를 취소했지만,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재단은 지난 2010년 경매에 나온 이 작품을 180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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