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상호 기자가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집 앞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 기자는 25일 오전 11시 반쯤 전 전 대통령의 집 앞에서 고문 피해자를 인터뷰하던 중 이를 제지하는 유모 의경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유 의경은 몸싸움 와중에 이 기자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무릎 인대를 다쳤다고 주장했고, 이 기자는 폭행사실을 부인하며 경찰이 팔을 꺾어 타박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자는 또 미란다 원칙을 고지받지 못했고 수갑까지 찬 채 연행됐다고 경찰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순찰차 탑승을 완강히 거부해 수갑을 채웠고, 이 기자와 함께 체포된 일행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자는 한 달 전부터 고문피해자를 인터뷰하고 전 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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