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에 은평과 마포, 서대문구 일대에서 도로변 하수구 위에 설치된 쇠 빗물받이를 훔친 혐의로 51살 김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서부권 일대에서 천막이 설치된 트럭을 이용해 구청 소유인 하수구 빗물받이 3백개를 훔쳐, 2백 30여개를 고물상에 팔았지만 88만원을 버는데 그쳤습니다.
10 킬로그램인 빗물받이를 주물형태로 구입하면 한개당 최대 8만원이지만, 고철로 되팔 경우 6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폐기물 관련 업체에서 일하다 최근 실직한 뒤 생계를 이어가기가 힘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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