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병원에서 실수로 아이 손가락을 절단해 놓고, 피해자들을 성의없이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산의 한 병원에서 10개월 된 여자 아이를 치료하던 중, 아이의 왼손검지 손가락 지문부위를 절단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엄연한 의료사고죠? 그런데 사과를 요구하는 아이의 부모에게 병원측의 태도, 아주 무성의했습니다.
"심한 상처가 아니다" "이미 벌어진 일 어쩌겠느냐" "원하는 게 뭐냐"고 몰아붙이면서, 병원의 결정을 기다리라고 했다는데요.
피해 부모는 장애 판정을 받거나 손가락이 절단 돼야 많이 다친 거냐면서, 병원의 무성의한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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