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번지점프 하다가 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아래가 강이라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변의 환호를 받으며 한 여성이 25m 아래로 번지 점프를 합니다.
물에 닿기 직전, 갑자기 줄이 끊어지며 그대로 강으로 빠집니다.
급류에 휘쓸려 떠내려 가다 다리에 묶인 줄이 바위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에린 랭워시/사고자 :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 갔고, 마치 온몸을 얻어 맞는 것 같았습니다.]
팔과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일주일 동안 꼼짝없이 병원 신세를 져야했지만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