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수사' 고승덕 의원 8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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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관련 사실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을 8일 낮 2시에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고 의원을 상대로 당시 돈을 건넨 후보 측과 실제로 돈을 건넨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관련자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6일 오후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전 의원을 불러 수사 의뢰 대리인 자격으로 2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김 단장은 검찰에서 2008년 이후 18대 국회 들어 열린 전당대회 상황과 이번 사건을 수사의뢰하게 된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고발된 사건을 곧바로 배당한 뒤 사건배당 당일 저녁에 고발인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검찰은 4월 총선이 석달쯤 남은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수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승덕 의원은 18대 국회 들어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후보측으로부터 현금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가 즉석에서 되돌려줬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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