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중단하는 서울 초·중·고등학생에 비해 이들을 돌보는 대안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학업중단 학생 10명 중 9명은 교육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서울시가 밝힌 지난 2010년 서울시에서 학업울 중단한 학생은 6천8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대안학교, 쉼터 등 대안시설 정원은 660여 명에 불과해 10명 중 9명이 학교 밖에 있다는 이유로 교육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내 초·중·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도 2008~2009년 평균 0.81%에서 2010년 0.14% 포인트 오른 0.95%로 나타났습니다.
학업중단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도봉구와 동작구로 1.43%에 달했습니다.
이어 관악구와 강북구, 은평구, 중랑구 등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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