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보다 91조원 줄어든 1천 148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작년보다 99조원 줄어든 1천 43조원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작년보다 8조 원 늘어난 105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 등을 시가총액 하락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삼성, 현대차, LG 등 상위 10대 그룹의 시가총액도 지난해보다 6.3% 감소한 604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LG와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이 21조 원과 16조 원 등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현대차그룹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7조 원 늘어난 13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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