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상가 수억대 로비' 건설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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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서울 메트로와 서울 도시철도공사 전 현직 고위 간부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57살 심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담당한 서울 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심씨는 2002년 부터 운영하던 업체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 점포 재임대 사업을 하면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간부들에게 상가 임대사업 등의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 로비자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하철 상가 사업권을 따낼 수 있게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 힘을 써주겠다며 입점 희망업체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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