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 어제(22일) 보도해드렸습니다. 이 학생이 남긴 유서의 절절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몇 번이나 자살을 결심했는데 그때마다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저를 막았어요.]
[물론 이 방법이 불효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살아있으면 더 불효를 끼칠 것 같아요. 아빠 감사합니다. 엄마 사랑합니다.]
[우리는 한 곳에 다시 만날 거에요. 먼저 가서 100년이든 1000년이든 우리 가족을 기다릴거에요. 부디… 제가 없어도 행복하길 빌게요.]
[우리 가족을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 올림]
<앵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대구시 교육감이 공식 사과하고, 해당 학교에서는 교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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