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의 수출 부진으로 한·일간 상품무역수지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으나, 기술경쟁력을 나타내는 기술무역수지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오늘 소개한 일본 총무성의 '과학기술연구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일본은 전 세계와의 기술무역을 통해 158억 2천 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는 48억 5천 600만 달러의 적자를 냈습니다.
기술수출액을 기술도입액으로 나눈 기술무역수지비도 일본이 3.77로, 한국 0.42의 약 9배나 됐습니다.
0.42의 수지비는 1980대 이전의 일본 수준이다.
특히 소재 분야의 경우 일본의 기술무역수지비 6.70은 우리나라 0.07의 96배에 달했습니다.
협회는 "국내 산업의 근본적 문제인 원천기술 부족이 기술무역 수지 격차로 나타난 것"이라며 "부품 소재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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