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경찰이 술 취해 초등생 3명 치안센터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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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센터에 근무하는 경찰이 술에 취해 초등생 3명을 치안센터에 감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대전의 모 초등학교에서 하교하던 5학년 학생 3명을 인근 치안센터 A 경위가 치안센터로 데려간 뒤 욕을 하며 훈계했다.

당시 A 경위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집에 오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돼 전화했지만 A 경위가 받지 못하도록 했다고 아이들이 말했다"면서 "납치를 우려해 소방서에 위치추적을 의뢰하려는 찰나 아이가 울면서 전화를 받아 치안센터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부모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 A 경위를 수사과에 형사 고발 조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당사자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아이들을 훈계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우선 직위해제 및 대기발령 조치를 했고, 수사과에 조사를 의뢰한 만큼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중하게 징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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