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 울리더니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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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 속에 밤사이 부산 신발공장, 파주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최고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쾅'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더니, 금세 건물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입니다.

어제(16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있는 신발 밑창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30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7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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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에 있는 인화물질 때문에 2시간 동안 불이 계속되면서 공장 2500㎡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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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는 신도림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 출입문이 고장 났습니다.

기관사가 열었다, 닫기를 수차례 반복했지만 복구가 안 돼 승객들이 모두 내려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음 전동차를 기다리던 승객과 고장 난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 등 3,000여 명이 뒤엉켜 퇴근 시간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서울메트로 홍보실 : (규정상) 출입문이 고장 나면 바로 하차시켜요. 뒤에 쭉 따라 들어오는 차가 있기 때문에. 열차가 다닥다닥 붙어 있잖아요.]

2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출입문에 이물질이 끼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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