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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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 5·18 민주화운동과 6월 민주항쟁, 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등의 역사적 사건이 명시되게 됐습니다.

이들 사건들은 지난달 발표된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빠져 학계와 관련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 산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개발 공동연구진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고교 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은 "4·19 혁명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발전과정을 정치변동과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 헌법상의 체제 변화와 그 특징 등 중요한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등을 기술하도록 유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집필기준 시안에서 논란이 된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란 용어는 고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도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또 '대한민국 정부가 유엔으로부터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받았다'는 문구와 '장기집권 등에 따른 독재화'라는 표현도 유지됐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21일 최종안을 교과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교과부는 심의 과정을 거쳐 30일 집필 기준을 확정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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