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47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청년의 실업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8만 명 가까이 늘어난 2458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 들어 11월까지 평균 취업자가 2004년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고 2,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고용상황이 개선됐지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전체 실업률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그나마 이 수치도 체감실업률과는 차이가 있어서 구직포기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합치면 청년실업률은 2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고용 상황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인 서비스업이나 전기·운수·통신업·금융업 등은 고용상황이 개선됐지만 제조업은 2.1%가 줄어 넉달째 감소세를 보였고 농림어업도 0.7%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 달에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고용이 호조를 보인 영향에다 제조업 고용 부진 등으로 취업자 증가폭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