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위대에 무전기를 빼앗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토요일인 지난 3일 오후 4시50분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통로에서 모 기동대 소속 A순경이 민중대회 참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어깨에 차고 있던 디지털무전기를 빼앗겼습니다.
주최측 추산 2천5백명, 경찰 추산 6백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그날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했지만, 경찰이 광화문광장 진입을 막자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해당 무전기의 아이디를 차단해 작전 상황 등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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