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등하교하는 중ㆍ고등학교 학생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장물업체에 팔아넘긴 혐의(특수강도 등)로 강모(19.무직)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봉ㆍ노원ㆍ강북구 일대를 배회하며 한모(17)군 등 총 11명의 스마트폰을 강제로 빼앗아 장물업체에 넘겨 990만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등하교하는 학생에게 일당 중 1명이 접근해 전화기 사용을 요청하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 학생을 골목길로 유인해 스마트폰과 돈을 빼앗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마트폰을 팔면 비교적 많은 차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학교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몰래 지켜보면서 범행 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했는데 PC방과 찜질방에서 지내다 생활이 어려워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스마트폰을 넘겨받은 장물업체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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