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심층수로 문어·치어 생산…어민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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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어는 조금 비싸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해산물이지만, 최근 어획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해양심층수로 문어 치어를 생산하는 작업에 착수해 어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안 문어가 귀한 대접을 받은 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제사상에 올라갈 만큼 별미로 인정받고 있지만 kg당 3만 원을 넘는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지난 1995년 만 해도 도내에서 1,800톤을 잡아 138억 원의 어획고를 올렸지만, 어획량이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엔 1,000톤을 조금 넘겼습니다.

어민들은 잡히지 않아 걱정이고, 그 사이 값은 두 배 이상 올라 소비자들은 지갑 열기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문어잡이 연승 어민들의 조업 일수도 매년 크게 줄고 있고, 조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어의 자원 회복을 위해 강원도가 치어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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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에 사는 문어의 서식 환경을 맞추기 위해 심층수를 활용해 섭씨 13도로 수온을 유지합니다.

서로 잡아먹는 문어의 특성 때문에 전용 틀을 제작하고 암수를 짝지어 놔 교미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어린 새끼를 위한 먹이도 함께 개발하고 있어 올봄 부화에 성공하면 치어를 생산해 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형교 소장/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 마리당 10만 원씩 호가하고 그러는데 그런 부분들을 있기 우리가 자원을 방류해 줌으로 해가지고 어민들 소득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동안 양식이 불가능했던 문어의 치어 생산 연구가 속도를 내면서,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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