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로비스트 박태규 징역4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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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그룹의 거물급 로비스트 박태규 씨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 씨에 대해 징역 4년과 추징금 8억 4천여만 원, 몰수 5억 2천여만 원의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씨는 최후진술에서 "결코 금전적인 목적은 아니고 큰 틀에서 부산의 경제와 민심을 생각했다."면서 "깊이 반성한다.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4월에서 10월까지 부산저축은행그룹 김양 부회장으로부터 금융당국의 검사를 완화하고 은행 구명에 힘써달라는 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10차례에 걸쳐 17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구속기소됐습니다.

박 씨는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캐나다로 도피했다가 지난 8월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한 뒤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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