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실종 50대 남성 수색 4일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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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경찰서는 화재로 집을 잃은 뒤 행방불명됐던 전 모(50)씨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36분께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자택에서 난 화재로 83㎡의 목조 주택을 잃은 뒤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평소 대인기피증이 있던 전 씨가 불을 끄러 사람들이 몰려올 것을 두려워했던 것 같다"고 전한 전 씨 어머니의 진술을 토대로 기동대 등 100여명을 동원, 주변 지역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전씨 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전 씨는 자택에서 약 3㎞ 떨어진 원산도 한 선착장 인근 야산에서 웅크린 채 앉아 있었다.

전 씨는 얼굴에 나뭇가지 등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서장도 직접 수색에 참여하는 등 모두가 힘을 기울인 끝에 전 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보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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