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초호화 스포츠카들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페라리·벤츠·람보르기니 등 고급 스포츠카 14대가 시속 150km의 속도로 모터쇼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앞서 가던 페라리가 차선을 바꾸려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이어 뒤따라 오던 차들이 피하지 못하고 연쇄 추돌한 겁니다.

대형 사고에도 다행히 운전자들은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고 하는데요, 피해 액수는 최대 52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가장 값비싼 추돌 사고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