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피 공격' 일당 차명거래 추적

제3자 통화 일부 포착…"의미있는 수준 아니다"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경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를 재보선 당일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 공 모(27)씨와 강 모(25)씨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5일 "공 비서와 강 씨 등에 대한 계좌, 통화기록,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면 추적에 나설 것"이라면서 "결과가 나오면 범행 동기나 배경, 제3자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공 씨나 강 씨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되면 배후 여부를 밝히는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월 급여가 200만 원선인 9급 수행비서 공 씨가 윗선의 개입 없이 강 씨 일당에게 디도스 공격을 지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대가성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강 씨가 대포폰이나 대포통장 등을 만드는데 능숙한 만큼 차명계좌를 활용해 자금 거래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계좌를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공 씨가 범행이 진행되던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에 술을 마시면서 강 씨 외에 제3의 인물과도 통화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만 제3자와의 통화가 의미있는 수준 정도로 많지는 않았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