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미대 졸업전시회에 출품된 한 학생 작품이 성적 소수자를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내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서울대 미대 건물에서 열리는 2011학년도 디자인학부 졸업전에 '이성애 권장 반동성애 캠페인'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디자인학부 학생이 학내에서 진행했던 시각 캠페인을 담은 사진과 설명 등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 중 학내 성소수자 동아리가 캠퍼스에 붙인 포스터 위에 "당신의 생명이 어떻게 창조될 수 있겠습니까"" 라는 문구의 도장을 찍은 것을 포함하고 있어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해당학생은 가이드북에서 "동성애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포스터에 도장을 찍어 이러한 내용에 모든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고 자신의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학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해당 동아리 회원 중 한 명은 "감정적인 차원을 넘어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비인권적 차별"이라며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작품은 한 전공수업 과정에서 제작됐으며, 지난 10~11월 전공 교수들이 참석하는 졸업전 중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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