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날씨 맑음…스키장·유명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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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일요일인 4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호남지역만 구름이 낀 날씨를 보였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4~12도로 초겨울 날씨를 보였으나 등산과 스키를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특히 스키의 고장 강원도에는 8개 스키장에 2만8천여 명이 찾아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은빛 설원' 질주 = 지난달 30일부터 최고 100㎝가 넘는 눈이 내린 강원도에는 2만8천 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8개 스키장에서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도내 대부분 스키장이 개장해 '스키 시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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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하이원스키장에 7천 명이 입장한 것을 비롯해 용평스키장 4천500여 명, 보광휘닉스파크와 횡성 성우리조트에 각각 4천여 명이 찾았다.

또 홍천 대평비발디파크 3천500여 명, 원주 오크밸리 2천100여 명, 알펜시아 1천200여 명, 엘리시안 강촌 1천여 명 등으로 집계됐다.

◇초겨울 정취 '만끽' = 광주 무등산에는 3천여 명이 겨울 산행을 즐긴 것을 비롯해 영암 월출산과 담양 추월산, 순천 조계산, 장흥 천관산 등에도 등산객들이 산행을 하면서 초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충북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지난주 휴일의 절반인 3천여 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에 나섰고,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청원군 문의면)에도 1천여 명의 가족단위 관람객이 찾아 한산한 휴일을 즐겼다.

인천 강화도의 마니산에는 평소 휴일(3천여 명)과 비슷한 2천700여 명이 다녀갔다.

제주지역의 경우 관광객 1만9천여 명이 찾아와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하얀 억새꽃이 물결치는 '산굼부리' 등을 찾아 휴일을 보냈다. 특히 한라산에는 서리꽃인 '상고대'가 만발한 가운데 2천900여 명의 등반객이 산행에 나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남녘 최고봉의 풍치를 만끽했다.

대전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동학사와 수통골, 갑사 등을 통해 모두 3천여 명이 등반에 나섰고, 부산 금정산과 장산 등에도 형형색색으로 차려입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도 선자령과 능경봉 등 백두대간에는 이른 아침부터 설국(雪國)을 감상하려는 등산객의 발길로 북적거렸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6천여 명의 등산객이 입장해 소공원 등 탐방로에서 눈쌓인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도심 나들이..스포츠 행사 = 부산 태종대와 이기대 해안산책로, 광안리해수욕장 등에는 따뜻한 겨울 햇살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친구, 연인 등 젊은이들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경남 양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양산 전국 하프마라톤대회'에는 전국서 6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5㎞코스, 10㎞코스, 하프 코스를 달리며 건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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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제11회 이순신장군배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려 4천여 명이 아름다운 풍광의 해안 도로를 달렸다.

인천의 대표적 근린공원인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과 중구 북성동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도 휴일 나들이객이 북적거렸다.

울산 최대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 2천여 명이 산책을 즐겼고, 동물원과 놀이시설이 있는 대전 오월드에도 3천여 명의 가족단위 휴양객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 용인 민속촌에는 2천여 명의 관람객인 찾아 농악놀이, 전통 줄타기, 마상무예 등의 공연을 즐겼고 과천 서울랜드에도 6천여 명이 방문했다.

◇농촌 일손도 '분주' = 전국 황태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민들은 24만7천㎡의 덕장 설치를 마치고 3천500여만 마리의 명태를 내걸 준비에 들어가는 등 겨울 채비에 분주했다.

가을걷이를 끝낸 충북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와 난방설비를 점검하는 등 겨울 채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제주 농촌지역은 노랗게 익은 노지감귤 수확으로 바쁜 공휴일이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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