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밤사이 눈…최고 10cm 더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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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설특보속에 강원산간에 또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 위에 앞으로 최고 10센티미터가 더 내릴 수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눈은 강원 산간 고지대를 중심으로 밤새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대관령에서는 밤 한때 진눈깨비로 바뀌었다가 새벽부터 다시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리는 눈은 많지만 높은 기온 탓에 적설은 크게 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2일)밤부터 대관령에는 2-3cm의 눈이, 향로봉 등 산간 고지대에는 20cm 안팎의 눈이 더 내렸습니다.

사흘 전 내린 눈까지 합치면 대관령에는 35cm 안팎의 적설을, 향로봉과 미시령에도 70~80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과 삼척, 인제 등 강원 11개 시·군 산간에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많은 눈에도 불구하고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국도, 지방도에서도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눈은 오늘 낮까지 이어지다가 저녁부터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앞으로 5에서 10cm의 눈이, 중북부 내륙에는 1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기온이 높은 해안가에는 10에서 3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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