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으로 강원 산간지방에 다시 폭설이 예상돼 걱정입니다.
눈은 오늘(2일)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집중되겠고, 최고 30cm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소식도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오늘밤에는 남부지방에,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동해안지방에는 최고 50mm,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0~30mm 정도로 적지 않겠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방은 5mm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은 점차 흐려지기만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만큼 쌀쌀합니다.
현재 기온이 서울은 4도, 태백은 영하 1도를 보이고 있는데, 낮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 나들이길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내일 낮 오후부터는 점차 날이 개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이 모처럼 화장하겠습니다.
또 당분간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