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추락 사고 잇따라…이유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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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의 내부순환로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20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1미터 정도 높이의 방호벽이 있었는데 왜 이런 추락사고가 발생한건지 안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28일) 새벽 1시 반쯤 1톤 트럭 한 대가 홍은 램프를 타고 내부순환로로 진입하기 위해 들어옵니다.

하지만 램프 끝 부분에서 무언가에 튕겨나가는 듯 추락합니다.

화물차는 화단과 충격완화장치 그리고 방호벽을 차례로 들이 받은 뒤 20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반대쪽 성산방향 내부순환로에서도 오늘 새벽 비슷한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3차로로 달리던 1톤 트럭이 바로 옆 홍은 램프 끝 부분에서 똑같이 화단과 방호벽을 차례로 들이 받고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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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고 모두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램프 끝 부분에 설치된 화단을 추락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송무영/서대문경찰서 교통조사계 조사관 : 이 화단의 높이는 약 50cm 정도 되고, 화물차 바퀴(지름) 부분은 약 80cm 정도 되니까 이 화단을 (화물차가) 올라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화단이 화물차가 방호벽을 넘어 튕겨 나가도록 하는 일종의 '구름판'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내부순환로 자체가 하천을 따라 설계돼 구불구불한 곡선 구간이 많은 점도 문제입니다.

[이임섭/서울시 도로시설관리과 팀장 : 경찰하고 협의해 경광등을 설치한다든지, 아니면 예전처럼 과속 단속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달라고 요청하든지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도로 합류지점과 곡선 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시설을 점검한 뒤 사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임우식, 화면제공 :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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