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순천 신대 골프장, 안전문제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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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 신대지구에 조성 중인 골프장이 인근 도로로 골프공이 날아갈 위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업체 측이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1천억여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순천시 신대지구내 국도 17호선 인근의 신대 배후단지 골프장.

18홀 규모로 공정율 96%인 이 골프장은 4개 홀이 인근 국도 17호선과 불과 30~40m 거리까지 붙어 있습니다.

골퍼가 자칫 실수를 할 경우 비거리가 200m가 넘는 골프공이 인근 국도 17호선으로 이탈할 수 있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관리 감독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국도유지 등은 최근 사업시행자 측에 골프공 이탈에 따른 교통안전대책 수립을 요구했습니다.

업체 측은 차폐 식수등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안전을 입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업체 관계자 : 내가 차폐(식수를) 해도 제 3자들이 와서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니까 의견을 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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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이탈 문제를 명확하게 판단할 공인된 전문가나 기관이 없어, 다양한 민원을 해소할 뚜렷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경제청은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올해 말까지 유관기관 협의와 현장 점검 등을 벌인 뒤,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완벽한 대책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백창환/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 나무와 나무 간격을 어떻게 심자는 의견이 나올 것 아닙니까? 그대로 사업 시행자하고 협의를 하는 겁니다. 그걸 가지고 그대로 차폐식수를 하는 것이죠. 지금 방법은 차폐식수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막대한 예산을 들인 대규모 도심 골프장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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