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눈이나 발, 또 신장에 문제가 생기는 당뇨합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갑작스럽게 체중이 10kg이나 감소한 40대 남성입니다.
정밀 검사 결과,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김경수/43세 : 사회생활 활동이 영업을 하다 보니까 뭐 잦은 술자리가 많고 또 출장도 많이 다니니까 규칙적인 식사를 잘 못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가 2006년 163만 명에서 지난 해 202만 명으로 4년 만에 24% 증가했습니다.
또, 혈관이 막혀 생기는 당뇨합병증 환자는 같은 기간 60%나 급증했습니다.
[김성래 교수/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당뇨병센터 교수 : 초기부터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했을 때 그 혈당이 높았던 것들에 정확히 비례해서 나중에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당뇨병의 합병증 또한 아주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채식위주의 식습관과 운동으로 비만을 줄이고 조기치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당뇨합병증을 예방하는 첫걸음인데요, 지난 14일, 당뇨병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자에 대한 관심과 극복의지를 심어주는 푸른 빛 점등식이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안혜성/24세 : 제가 당뇨병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요, 당뇨병 환자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 160개 국이 함께 한 이날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푸른색의 조명을 일제히 켰습니다.
[박성우/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당뇨병이) 굉장히 중요한 질환이고, 그게 증가되는데도 불구하고 관심이 사실은 굉장히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에 대한 관심을 환자가 아닌 많은 분들께 일으키고, 아마 이런 행사 제정된 걸로 알고 있어요.]
전문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나을 수 있다는 환자 본인의 의지와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