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승강장 '물바다'…스프링클러 파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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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2일)밤 서울 지하철 역삼역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파손된 스프링클러가 터졌습니다.

한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철 승강장으로 오르내리는 계단에서 세찬 물줄기가 퍼붓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승강장에서 화재방지용 스프링클러가 부서졌습니다.

역사 직원들이 밸브를 잠궈 물은 2~3분 정도 쏟아지는 데 그쳤지만 물바다가 된 승강장을 정리하는 데 한 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최근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면서 스프링클러가 부서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 : 그렇게 잘 터지지는 않는데, 겨울철에 얼었다 녹았다 뭐 이럴 때 한 번씩 그런 일이, 한두 번 정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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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10분쯤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의 한 기계 부품 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컨테이너와 내부 집기류를 태워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생긴 불씨가 근처에 있던 화학약품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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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엔 서울 개봉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50살 김 모 씨는 차량 주인과 돈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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