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서 내후년부터는 천연물 치매 치료약으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송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오일성분의 피톤치드가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시킨 쥐에게 4주 동안 흡입시켰더니 치매로 인해 떨어진 운동력과 기억력이 현저하게 회복됐습니다.
[김선오/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원 박사 : 오로메이트 테스트라고 있습니다. 오로메이트 테스트는 학습과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가장 중요한 실험방법인데요, 그 동물모델에서 거의 정상과 마찬가지로 기억력이 회복되는 증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원은 편백 피톤치드를 퇴행성 뇌질환 예방 및 치료용 약학조성물로 특허등록을 완료했습니다.
내년에 안전성 테스트와 임상시험을 거치면 내후년쯤 천연물 치매 치료약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백나뭇잎 30kg에서 추출한 피톤치드입니다.
이 정도면 치매환자 100명이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편백 피톤치드의 치매 치료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서 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원과 장흥군은 130헥타르에 이르는 편백나무 숲을 과학적, 체계적으로 개발해 통합의료 치유 센터로 육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명흠/장흥군수 : 지금도 현재 치유 숲을 편백 숲을 가지고 억불산 자락에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만, 이걸 과감하게 더 확대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편백 숲에 오시면 그야말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편백나무 피톤치드의 치매 치료효과에 관한 논문은 이달 초 국제 SCI급 연구논문인 미국의 파마시티컬 바이올로지에 게제가 확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C) 송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