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신재민 4번째 소환…대가성 입증 서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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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의 금품 로비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을 재소환했습니다.

검찰에 네 번째로 소환된 신 전 차관은 지난주 구속된 이국철 SLS 그룹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대로 신 전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신 전 차관을 세 차례 소환한 뒤 지난 2003년부터 SLS 싱가폴 지사의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일억여 원을 사용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신 전 차관 자택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여 신 전 차관의 컴퓨터에서 SLS 그룹 구명 움직임과 관련된 서류를 발견함에 따라 이번에는 대가성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국철 회장의 정관계 로비스트로 지목된 문 모 씨가 현 정권 실세의 보좌관인 박 모 씨에게 시계 등을 건네며 로비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박 보좌관을 출국금지하고,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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