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폭우, 마지막 가을비…그치면 '겨울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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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가을비가 될 것 같습니다. 비가 그치면 겨울이 올 거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서울·경기 일부와 남해안, 그리고 제주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밤 늦게부터는 중부와 영남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고, 내일(18일) 새벽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이 5~30mm, 전남과 영남지방은 30∼80mm,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최고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토요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가 그치면 추위가 시작됩니다.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비가 그친 뒤 토요일 낮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전국적으로 겨울 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초겨울 추위가 다음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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