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경관 경제효과 1조 2천억…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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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1조 원이 넘을 거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 겁니다. 제주 여기 저기서 "혼저 옵서예"소리가 더 많이 들리겠죠.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세계7대 자연경관'을 선정한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은 4년 전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도 선정한 바 있는데, 여기에 선정됐던 페루의 마추피추,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는 선정 이후 관광객이 최대 75% 이상 급증했습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도 또한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되면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게는 74%까지 증가해, 연간 최대 1조 2천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태호/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 관광 산업의 성장과 고용 등 제주지역의 연간 생산유발 효과는 최대 1조2천억원을 넘어설 것.]

세계7 대 경관 선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도는 다양한 방안을 계획중입니다.

베트남 하롱베이, 브라질의 아마존 등 함께 선정된 지역과 교류협력을 통해 특색있는 관광상품도 함께 개발합니다.

또, 내년에 먼저 제주도 전역에 기념 상징물을 설치하는 한편,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공동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모색중입니다.

관광전문가들은 동북아에선 유일하게 선정된 만큼,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종합적인 제주도 관광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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