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공장서 폭발 사고…직원 등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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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저녁 충북 음성에 의약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면서
4명이 다쳤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부서진 외벽 안으로 소방수를 쏴보지만 건물 안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7일) 저녁 7시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 한 의약품 생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에 이어진 불은 4층짜리 건물 한 채를 모두 태우고 네 시간 만에 겨우 진화됐습니다.

이 공장 직원 39살 김모 씨 등 4명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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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35분쯤에는 서울 방학동의 5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 있는 양말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섬유와 양말 짜는 기계 등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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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이촌동 17층짜리 빌라의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순임/빌라 주민 : 연기가 굴뚝처럼 치밀어올라서 깜깜해졌는데요. 경비벨은 눌러도 안받지, 엉금엉금 기어서 옥상으로 올라가니까 세 분이 계셔서 저리로 넘어왔죠.]

불은 약 6천만 원 상당의 집기와 집 내부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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